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유(더 복서) (문단 편집) === 강함의 이유 === 인간을 초월한 듯한 인지능력과 운동신경을 보여주어 그냥 이유없이 먼치킨 주인공 포지션으로만 보였으나, 과거가 드러나며 그 강함이 만들어진 과정이 풀이된다. >소년이 어떻게 죽지 않고 여기까지 성장할 수 있었는가. >단순히 운이 좋아서였을까. >혹은 소년의 아버지가 가진 일말의 인간성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서서히 싹트고 있던 그 재능 때문이었을까.''' 유의 아버지는 조직폭력배이고 어머니는 매춘부였다.[* 남편에게 감금되기 전까지 그랬을 것으로 보인다.] 아버지는 운동을 업으로 하지 않는 일반인임에도 작중 나오는 선수들과 비슷한 건장한 체형을 소유하고 있다. 유는 K를 처음 만났을 때 아주 작고 마른 체형으로 싸움과는 거리가 멀었으나 이는 체격을 키워야 할 이유가 없어서였고, K에게 훈련받기 시작하고 점차 몸을 키워 아론 타이드만큼은 아니지만 처음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상당한 골격과 프레임을 가지게 된다. 작중에선 제대로 언급된 적이 없으나 '''회복력 또한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10평도 안되는 지하실에서 태어나 7살이 되기까지 아버지와 어머니의 폭행에 시달려 살았다. 과거 모습에서는 얼굴이든 몸이든 항상 피멍으로 가득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장한 이후에는 '''몸에 눈에 띄는 흉터나 후유증이 없다.''' 아버지의 체격이 상당하여 그런 성인남성에게 수시로 맞아온걸 생각하면 후유증이 없는 것이 이상한데 아버지가 남은 인간성이라도 있어, 얕은 상처만 남겼을 수도 있지만 폐쇄된 공간에서 태어나 감금된 엄마와 함께 제대로 된 식사도 없고, 시간개념도 없는 불규칙한 생활패턴으로 살았음에도 문제없이 성장한걸 보면 그렇지만도 않아 보인다. 유가 선수가 된 이후 외상을 입은 건 아론 타이드전 뿐이다. 어깨가 나가고, 상체 이곳 저곳이 난도질이라도 당한듯이 근육이 드러나도록 살이 나가고, 때리는 주먹은 조금씩 으스러져 글러브에서 피가 흘러나올 정도로 다쳤음에도 '''말끔히 회복하였다.''' 신체 회복력은 곧 운동능력으로 집결되므로 절대 무시할 요소가 아니다. 하지만 유를 상대한 선수들도 빈사상태까지 갔음에도 회복한 후에는 이전과 변함없이 정상적이었던 걸 생각하면 작품 전개의 특징일 수도 있다.[* 물론 후유증이 없는것일 뿐 작중 유에게 당한 선수들은 유처럼 곧바로 회복한듯한 연출이 나오진 않았다. 쟝의 경우 부상이 심하니 당분간은 회복에만 전념하라고 피터가 언급하고 유토의 경우에는 턱이 완전히 박살나서 아직 격투기 선수로서는 어린 편임에도 은퇴할수 밖에 없었다.아론조차도 식물인간으로 살아가다 의식을 되찾은 후, 의사가 되기전에 재활훈련을 거쳤다고 한다.] 작중 언급으로 유는 보통 사람과 다른 시간대를 산다고 하는데 유의 어린시절은 보면 시계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자신의 심장박동으로 시간을 쟀다.''' 보통 사람의 심장박동은 1분에 60~100회로 초로 세는것과 그렇게 큰 차이는 없으나 이 속도로 최소 몇만번은 넘게 셀 수 있을 정도로 자신의 신체에 대한 인지능력과 집중력이 뛰어나다. 폐쇄된 공간에서 움직이는 것은 부모와 자신, 그리고 텔레비전 하나 정도밖에 없으니 감각이 정상수준을 넘도록 발달한 것이다. 쟝이 추구한 기술의 끝에는 극한의 인지능력과 최적의 움직임이 있는데 '''유는 이미 어린 시절부터 이 능력을 습득했다.''' 그리고 인간성의 결여가 가장 큰 원인이 된다. 아버지에게 폭행당하던 시절에도 소리지르며 저항해보려 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맞는 것에 무감각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태어나서 처음 겪어보는 바깥 세상에서 주변 세상이 죽음으로 가득하단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결여된 감정은 지나친 합리주의를 자아내어 자신에게까지 잔인한 면모를 보인다. 아버지의 폭행조차 하나의 행위에 그치지 않았고 마지막에는 아버지가 변하지 않을 것이고 자신을 죽일 것이라 판단하여 칼로 찔러버린다. 학창시절에도 선배에게 인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계속 맞았는데, 반항하면 더 귀찮아질 것 같아 맞아주기만 한다. 링 위에서도 복싱은 결국 수단에 불가하여 K의 지시대로 맞지 않고 빠르게 끝내는 방법을 선택할 뿐이다. 총을 들이밀며 위협한 상대는 똑같이 죽이려 한다. 아론과의 경기도 아론은 인간성이 있어 주먹을 그쳤지만 유는 망설임 없이 펀치를 날려 결국 아론에게 이긴다. 특히 K는 이러한 유의 특징을 매우 잘 알고 있어 유의 실력을 최강으로 만드는데 큰 기여를 했다. 결론은 "'''극한 상황에 내몰리며 개화한 천부적인 재능'''"으로 좋은 재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자발적인 노력이 아닌 환경부터 그 재능을 극한까지 끌어올리게 만든 케이스다. 짐승처럼 자라고 세상이 죽음으로 가득하다는 깨달음에 극도의 허무로 가득한 강자인 유를 J가 구원하는 것이 작품의 플롯이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과 비교되는 독보적으로 암울한 성장 배경의 주인공이라 납득하면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